계명대 동산병원, 올해만 세 번째 '세쌍둥이' 탄생 성과
2024-10-24 13:46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관리로 출산 지원
올해만 3건 분만, 현재도 산모 1명 출산 앞둬
올해만 3건 분만, 현재도 산모 1명 출산 앞둬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3월 이어, 9월과 10월에도 산모 2명이 세쌍둥이를 각각 분만했다. 올해만 벌써 3건의 세쌍둥이 탄생이다.
특히 현재 기준 임신 31주의 세쌍둥이 산모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출산한 2명의 산모는 각각 태아 성장지연, 임신성 당뇨 등의 소견이 있었다. 하지만, 제왕절개술을 시행해 세쌍둥이들을 무사히 품에 안을 수 있었다. 태어난 아기들은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이하 통합치료센터)에서 집중 관리를 받아 건강하게 퇴원했다.
신소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세쌍둥이 출산은 조산아인 동시에 저체중아인 경우가 많아, 경험이 많은 간호인력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비뇨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통합치료센터 의료진 모두가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하며 노력한 결과로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 추후 외래에서 지속해서 아기들의 성장과 발달을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전문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라며 “저출산 시대에 더 많은 아이가 태어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과 교수와 신생아과 교수가 365일 24시간 당직 체계를 갖춰 병원 내에 상주하고 있어, 산모가 내원하면 즉각적인 진료와 수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