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출발…"개별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쏠림·이탈 대비"
2024-10-24 09:13
국내 증시가 개장 초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증시에서 움직이는 자금 규모가 한정적인 만큼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업종 간 자금 쏠림과 이탈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32%) 내린 2591.3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91.69에 개장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47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5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0.78%) 내린 739.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42.70에서 출발해 낙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594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190억원, 기관이 32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돌고 있는 돈이 한정적인 만큼 오늘 발표가 예정된 개별 기업 실적에 따라 업종 간 자금 쏠림 및 이탈 현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