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휴메딕스, 3분기 일시 부진… 올해 영업익 34%↑ 전망"
2024-10-21 08:39
중국 소비 살아나면 매출 더 확대
하나증권은 21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의 3분기 실적이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기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에스테틱 제품 영업은 10월부터 정상화되고 있고 안면필러 수출 국가가 3분기 러시아, 4분기 동남아로 확대되고 있으며 연내 출시 예정인 브라질 바디필러는 필러 수출액 규모를 극대화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러 제품 2025~2026년 미국 식약청(FDA) 임상 시작 예정 등 기업가치 멀티플 상향 요인이 다수 있는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ER) 8.1배로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휴메딕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24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8.3%, 34.3% 증가한 1801억원, 5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향후 동사의 중국 시장 판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소비가 살아나면 유의미한 중국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