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발전 위한 광폭행보 기대높다
2024-10-19 13:49
지역 현안 해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
공약이행 최고등급 바탕 운암뜰 지분확보 나서
국회·국토부·수원시 연달아 방문, 오산발전 협조당부
시민 염원담긴 'KTX 오산역 정차건의' 서명부 전달
공약이행 최고등급 바탕 운암뜰 지분확보 나서
국회·국토부·수원시 연달아 방문, 오산발전 협조당부
시민 염원담긴 'KTX 오산역 정차건의' 서명부 전달
4대 분야 총 77개 공약 중 이행률 50%를 훌쩍 넘기며 최고등급 반열에 진입했다. 당시 전국적 공약이행 완료율은 34.2%, 경기도는 35.73%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이 시장이 최근 들어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약 이외에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해결에 나서며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덩달아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다. 일주일 전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도시공사 소유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 양도를 요청한 것도 그중 하나다. (2024년 10월 13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 시장이 취임 이후 줄 곳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확정됨으로써 오산 지역개발 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롯이 오산시도시공사의 힘으로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시켜 그 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가 돋보인다고 해서 더욱 그렇다. 사실 인구 24만에다 면적까지 작은 오산시의 산업 기반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가장산업단지가 고작이고 몇몇 물류센터, 세교 2지구 개발 등이 전부다. 변변한 기업조차 없다. 세수가 발생할 곳이 없으니 당연히 재정자립도 또한 낮다. 31%로 도내 지자체 중 하위권에 속한다.
인구가 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발전 속도는 느리다. 이 시장은 이러한 오산시의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도시공사 설립을 비롯해 먹거리 창출에 전력투구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운암뜰 AI 시티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오산동 일원 58만여㎡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주거시설(5100가구) 등을 조성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 사업이다.
현재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 중이다. 그러나 오산도시공사를 설립하면서 시는 지분 비율을 종전 19.8%에서 50.1%까지 높이면 향후 추정 수익이 576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3배(2023년 9월 추정)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이 시장의 복안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성사하기 위해 지난 15일에 국회로 달려갔다. 그리고 농어촌공사 운암뜰지분 유상양도·서랑지 농진구역 해제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을 만났다. (2024년 10월 15일 자 아주경제 보도) 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지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교역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의 이런 광폭 행보에는 오산시 교통인프라 확보로 시민 불편을 덜어주려는 노력도 포함돼 전폭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18일 국토교통부를 전격 방문, 제2차관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 정차를 비롯한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 12만568명이 서명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더불어 세교3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 요청도 잊지 않았다.
최근 이처럼 광폭 행보를 보이며 오산 지역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며 각고면려(刻苦勉勵) 하는 이 시장의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완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