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2024-10-18 16:54
동해중부전해상 기상 악화 예상에 따른 위험예보제 발령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18:00부터 특별한 기상예보가 해제될 때까지 동해중부전해상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의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인해 연안 해역에서 반복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국민에게 그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금일 저녁부터 20일 사이 동해중부전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22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5~6.0m까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에서는 상습적으로 월파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크다.
김환경 서장은 "올해 들어 기상 악화로 인한 연안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3회의 위험 예보가 발령됐다"며 "안전의식이 필요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중대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의보’는 동해중부전해상에서의 기상 변화가 심각한 만큼, 해양 활동을 계획 중인 시민들은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낚시와 같은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은 반드시 기상 정보와 해양 상황을 체크하고, 안전장비를 갖춘 후 활동에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