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별유천지, 개관 2년 11개월 만에 방문객 50만 돌파

2024-10-18 14:07
사계절체류형 관광도시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동해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사진=동해시]

동해시는 최근 무릉별유천지가 개관 2년 11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역 관광 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무릉별유천지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점차 강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무릉별유천지는 4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에서 채광 작업을 마친 뒤, 창조적인 복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의 호수, 그리고 라벤더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올해 10월 15일 기준으로 50만6406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누적 수입금은 77억여원에 이른다.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에는 8339명이 방문했으며, 2022년에는 13만8141명, 2023년에는 17만8539명이 찾는 등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한 18만1387명을 달성하며, 올해는 20만 명 이상을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무릉별유천지의 주요 인기 요소로는 라벤더 축제가 있다. 축제는 라벤더와 에메랄드빛 호수를 중심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확대하고,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약 7만 여명이 축제를 방문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무릉별유천지는 ‘펜트하우스’, ‘사랑의 불시착’,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차례 방송되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는 효과를 끌어올렸다.
 
내년에는 직관적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다채로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관광지의 대표 캐릭터 상품 제작과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 프로그램, 쇄석장에서의 작품 공모전 등의 특별 행사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호반문화시설을 조성하여 호수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인피니티 스팟, 수변 산책로 및 야경 조성사업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순기 무릉사업단장은 "연말까지 올해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고, 2025년까지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