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원 화천 ASF 관련 경기북부 농가 정밀검사 모두 음성
2024-10-17 14:41
농가·도축장 역관 관계 115곳 검사…접경지역 농가 환경검사 예정
경기도는 강원 화천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관련해 포천·동두천·가평 등 경기 북부 지역 축산농가 역학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화천에서 ASF가 발생하자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인접해 역학 관계에 있는 포천 3개, 동두천 2개, 가평 1개 등 6개 농가와 출입 차량 1대에 대해 임상·정밀 조사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 출하 도축장과 역학 관계에 있는 109개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에 나섰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을철은 야생 멧돼지의 먹이 활동이 왕성한 시기"라며 "양돈농가는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입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