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총 20조원 달성 전망에 목표가↑"
2024-10-16 09:07
하나증권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 방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7만5000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7~9월) 매출 2조7735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적분할 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전 분기보다 18.8%,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지상 방산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 2개 무기 체계에서만 6000억원대 중반의 매출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오는 2025년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위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와 연결 조정 등에 따른 적자를 고려해도 20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