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수출 지표 둔화에 하락...상하이종합 2.5%↓
2024-10-15 18:10
9월 수출 2.4% 증가 그쳐...전망치 하회
로이터 조사서 中올해 성장률 전망 4.8%
로이터 조사서 中올해 성장률 전망 4.8%
15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수출 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3.03포인트(2.53%) 하락한 3201.29, 선전성분지수는 260.88포인트(2.53%) 내린 10066.5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05.35포인트(2.66%), 69.42포인트(3.22%) 밀린 3855.99, 2085.99로 마감했다.
경제 지표 악화로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5% 안팎)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는 9월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4.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력으로 전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방산주는 이날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이팡창룽(北方長龍), 창청쥔궁(長城軍工), 레이뎬웨이리(雷電微力)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