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립미술관 예정부지 매입계약 성사...건립 순항

2024-10-15 14:51
미술관 건립 차질 없도록 사업추진 만전
아동권리 증진 위한 그림 공모전 개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을 위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화성시가 추진해온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의 중요한 디딤돌로써 건립 예정부지의 매입을 통해 건립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계를 밟았다.

토지매입을 위해서는 1년에 3번 열리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이하 투자심사)의 통과가 필수로, 화성시는 전략적으로 문체부 공립 미술관 사전 타당성평가(이하 사전평가)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동시 진행해 각각 진행하는 것보다 약 6개월 가량 토지매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화성시에서는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당 심사 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문체부 평가 결과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대해 하미영 문화시설과장은 “화성시의 미술관 건립 진행은 부지·소장품이 없는 상태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진행이 빠른편”이라며 “미술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 예정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 일정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어울리는 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증진 위한 그림 공모전 개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4년 아동권리증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는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아동이 행복한 우리 마을’로 참가자는 이 주제를 바탕 으로 자유롭게 창작한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권리를 바탕으로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아동이 행복한 마을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아동권리증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공고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이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전시회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며 수상은 총 23명으로 대상 1명(150만원), 최우수 2명(각 100만원), 우수 2명(각 50만원), 장려 4명(각 20만원), 노력 14명(각 5만원)으로 화성시장상 수여 및 총 6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11월 말에 발표되며 이후 화성시 홈페이지 및 화성 아이사랑키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연옥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