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삼화사 수륙재와 천곡페스타 등 가을 축제 한마당

2024-10-15 17:58

삼화사 수륙재 상단의식.[사진=동해시]

10월의 셋째 주가 다가오면서 동해시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진행되는 이 축제들은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동해 삼화사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삼화사 수륙재’이다. 이 행사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의 평온과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 의식으로, 지역 내외 신도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불심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이다. 첫날에는 신중작법을 비롯해 방생과 금강경 독송 등의 다양한 의식이 진행되며, 특히 새로 조성된 괘불의 점안식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제1회 행복한섬 천곡페스타’가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고무줄 놀이, 딱지치기 등의 레트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도심 속에서 공공기관 제복과 교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어린이청소년관악 밴드올키즈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개막식이 열려, 캄보밴드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발한 칼국수 축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행사로, '발한의 기억, 빨강의 추억’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비빔국수 포퍼먼스와 칼국수 반죽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