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024 전주조선팝페스티벌' 18일 개막
2024-10-14 11:21
전통가락과 대중음악의 만남, 21팀의 다양한 공연 무료 관람 가능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은 조선팝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관광객과 시민들이 10월 축제시즌 ‘전주페스타 2024’를 맞아 조선팝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사흘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인지도 있는 뮤지션 9팀과, 지난 9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조선팝 뮤지션 12팀 등 총 21팀이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첫날에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김계희밴드’ 팀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김이당 △판소리 무브먼트 작심 △시나위현대국악 △삼산 △밴드 날다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의 공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드론쇼가 첫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19일과 20일 이틀간 △국은예에트 △파르베 △윤세연 △하윤주 △배익한 재즈오케스트라 △고래야 △두번째달with이봉근(이상 19일) △빅바플 △한강공장 △국악인가요 △공상명월 △차차웅 △밴드 경지 △서도밴드(이상 20일)의 조선팝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을 찾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사정상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선팝 페스티벌 공연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조선팝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캐리커처, 전통자개 키링·손거울 만들기, 티셔츠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시는 향후 꾸준히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를 제작하고,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해 전주를 조선팝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10회 2024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기념행사(개·폐막식) △전시·판매·정책홍보 부스 50여 개(판매·체험 39, 공공기관 4, 홍보관·역사관 등 7) 운영 △부대행사(정책 포럼, 기업투자유치 발표대회, 협동 골든벨, 제기차기 등)로 풍성하게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첫날 오후 3시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과 ESG 패션 워킹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역 현안을 토론하는 ‘정책 포럼’ △사회적경제와 전라감영에 대한 퀴즈인 ‘협동 골든벨’ △사회적경제 상품 뽑기인 ‘상생오락실’과 제기차기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만약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및 안전 부서와 협조해 사전에 화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장 주변에 안전관리 요원과 행사 운영 안내 요원, 주차통제 요원 등의 인력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