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에 목표가↑"

2024-10-14 08:45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우호적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2위로 생산능력은 2026년 78.6만L에 달할 것인데, 성장성 및 수익성 기준 글로벌 CMO(위탁생산) 1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약 개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빅파마들은 특허만료와 블록버스터급 신제품 출시 공백으로 저성장 국면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CDMO(위탁개발생산)들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확대, 생물보안법 통과(예상) 등으로 중국 외 상위 CDMO들의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생산능력 확대로 연평균 10~15% 내외의 외형 성장이 예상되며 기업가치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이라며 "CDO(위탁생산에 들어가기 앞선 연구개발) 모델 개발을 위한 적극적 투자와 성과가 가시화되다면 금상첨화"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