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일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이재명 전화 받았다"
2024-10-13 11:03
"'윤석열 정권 심판' 대의에 복무...흔쾌히 부산행"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4일 오후 부산 금정을 찾아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국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화를 받고 오는 14일(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저와 혁신당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김경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왔다"면서 "혁신당은 후보 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을 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함을 다 열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지만 '조국혁신당표 지방행정'을 펼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싶은 열망은 더 뜨거워진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지난 4일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뒤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그 결과 김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