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상반기 온라인게임 불법 사설 서버 1만6000건 적발"
2024-10-10 15:11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게임 모니터링 결과 3만181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사후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행위 중에서는 불법 사설 서버가 1만6195건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이어 △불법 환전 1만2196건 △대리게임 2520건, △불법 오토·핵프로그램 619건 △ 등급분류 위반 223건 등이었다.
게임위는 이 중 △불법 사설서버 29건 △대리게임 17건 △불법 오토·핵프로그램 9건 △불법 환전 9건 △기타 1건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불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의 고도화와 인력보강, △해외 유관기관의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이용자 교육은 물론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한 사전적 예방 활동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체 사후 조치사항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 불법 사설서버에 대해선 게임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게임업계 및 저작권 관련 기관들과 공동 대응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