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9일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조성과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대형자동차 차주들의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 시장은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 없는 청정도시 안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속 임시주차장 운영 일주일 만에 이용률이 70%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대형차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총 561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3개소를 조성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에서 화물차·버스 등의 주차를 위해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사례는 많지만, 대형차의 임시주차장 조성에 나서는 건 안산시가 최초라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이 조성한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은 △성곡동 821번지(250면) △초지동 666-2번지(205면) △초지동 671-8번지(106면) 등 총 561면이다.
 
이에 더해 대형자동차 공영차고지를 팔곡이동 95번지 일원에 190면 규모로 조성하고 있고, 선부동에도 380면 규모로 추가 조성을 진행중이다.
 
이 시장은 임시주차장 운영을 시작한 이달부터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 영업용 대형자동차 밤샘 주차 집중단속에 더해 자가용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 행위, 건설기계 불법주차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최근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 민원 다발 지역 중 한 곳인 초지동 화정천 변에서 초지동 직능단체장,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계도 활동도 펼쳤다.

 
이민근 시장은 “지속적인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 현장 계도 활동을 통해 불법주·정차 없는 청정도시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에 나서는 등 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