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한 마음'…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원 돌파

2024-10-08 14:45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지원 혜택 등 효과 거둬

고창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 1월1일부터 올해 10월 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기부금 10억원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를 장려하는 제도로, 기부금은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모금액 10억원 달성은 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지원 혜택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은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기부금을 통해 인재 양성, 소외 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익 사업에 사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지역 특산물인 장어, 복분자, 고구마, 쌀을 포함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관광·서비스 상품 등 80여 종류의 답례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
자전거도시 계획도.[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국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하는 자전거 노선을 구축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읍내 생활권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9㎞ 구간에 대해서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 요철·파손 정비 및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위해 내년부터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구축과 문화시설 입장료, 숙박시설 할인 및 자전거 생태관광 투어, 자전거 수학여행 프로그램 추진 등 특색있는 자전거 모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