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외국인 근로자 위한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도입

2024-10-08 09:46

애니메이션 안전교육 영상을 보는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애니메이션 형식의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은 공종별 필수 안전 수칙 47가지를 공통·목공·철골·철근·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분류해 소개하는 형태다. 이번 영상은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어가 서툰 근로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에 대한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시 벌어질 상황을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게 제작된 교육 영상은 중국·베트남·러시아·캄보디아·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제공될 방침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퇴직공제 현황을 보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는 2022년 3월 말 9만3404명에서 올해 3월 말 11만8735명으로 증가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안전 교육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