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 스타트...'선암사ㆍ순천갯벌 가치 기념'
2024-10-07 16:53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연(深淵), 사유의 길’이라는 주제로 1부 공식행사와 2부 주제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 세리머니에서는 명상 종인 싱잉볼을 활용해 암전 속에서 세 번 타종하며 순천갯벌과 선암사, 인간과 유산의 조화를 표현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문화와 자연,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순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널리 알리는 축전이 열려 뜻깊으며, 전남도는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면서, 그 가치를 높이고 활용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을 지켜온 순천 해룡·별량 및 제주도와 충남 서천, 전남 신안의 유산구역 마을주민을 비롯한 순천시민 2000여 명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문수․천하람 국회의원, 강형구 순천시의장,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