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내년 중앙부처 공모사업 9건 선정…예산 456억원 확보

2024-10-07 13:44
전춘성 군수 "국가예산 미반영 사업에도 전방위 노력"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의 국가예산 확보가 순항 중에 있다.

7일 군은 올해 9월 말까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9건의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4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마령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59억원),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34억7000만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19억8000만원) 등 총 3건의 공모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령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면 지역의 부족한 여가·문화공간 마련과 지역 간 균형있는 체육복지를 실현하고,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으로 청년농의 유입·정착을 유도하여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으로 스마트승강장을 설치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상반기에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128억원),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사업(171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신규 국가예산 사업으로는 노후상수관망 조성사업(359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87억7000만원) 등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전춘성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자치도,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2025년 국가예산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활성화 이벤트 추진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 회원유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2개월여간이며, 올해 연말까지 회원 가입자수 3000명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는 진안군 외 거주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주민증’을 발급하고, 지역 내 관광지와 식당, 카페 등 가맹점 이용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행지, 관광코스 및 행사·축제 등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진안군 관광을 유도하는 사이트다. 

군은 이번 이벤트의 첫 번째로 신규회원 가입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 회원 전원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여행경비 지원 ‘알뜰관광 이벤트’도 진행된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참여업소를 통해 소비한 영수금액을 증빙하면 금액별로 소비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내용이다. 

소비금액이 5만원인 경우 1만원, 10만원인 경우 3만원, 20만원이면 7만원, 30만원인 경우 10만원을 신청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회원가입 및 여행경비 지원 이벤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역 내 거주자는 제외된다.

세 번째는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참여업소 확대를 위한 할인쿠폰 지원 이벤트다. 평상시 가맹점 쿠폰 할인금액은 참여업소가 부담하나, 이벤트 기간에는 할인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군에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