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인플루엔자ㆍ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2024-10-07 13:55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접종 실시
독감, 코로나19 동시 접종 권고

강릉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안내문.[사진=강릉시]

강릉시는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도 같은 날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75세 이상은 11일, 70세 이상은 15일,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모든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강릉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도 권장하고 있다.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강릉 시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동시 접종의 편리함으로 인해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14세에서 64세 사이의 강릉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국가유공자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는 11일부터 31일까지 신분증과 대상자 증빙 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엄영숙 질병예방과장은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