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맛있고, 즐거웠어요"

2024-10-06 16:15
3일간 일정 마무리…전 연령 즐기는 축제 '호평'

제12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제12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동반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았다. 

시랑천에서 펼쳐진 워터볼, 워터롤러 등 수상 놀이터를 확대하고, 완주승마협회와 연계한 말타기 체험, 와일드 놀이터의 유로번지 등 와일드한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호평을 받았다.

공연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다양하게 이뤄졌는데, 대표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3개 읍·면 군민의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장민호, 배아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줌바 페스티벌, 이창호 9단 1:8 지도 다면기, 전국노래자랑 완주스타, 현대 국악 공연, 역사퀴즈, 완주 역사 골든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직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화덕체험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농협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조성해 야생의 맛과 캠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우석대 외식조리학과에서 참여하는 항아리 화덕구이, 고산면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숯불 메추리구이 등 불맛 나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했다. 

올해도 ‘어머니의 손맛’이 나는 잘 차려진 밥상은 호평이 이어졌고, 완주에서 나는 건강한 식재료로 차려진 밥상은 가성비도, 맛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자원과 사람들이 모여 완주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화합의 장이다”며 “올해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욱 멋진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치매 어르신에 난방유 지원
전북 완주군이 치매 어르신을 위해 난방유를 지원한다. 

6일 군은 HD현대1%나눔재단·HD현대오일뱅크에서 후원하는 난방유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관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9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 3가정에 30만 원씩 총 9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완주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이 치매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일상생활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파악해 도와줄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으면서 공모 지원으로 이어졌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욕구에 따른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자원 발굴에 노력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조호 물품과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