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이 지난 4일 "광명시가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오후 박 시장은 개청 43주년을 맞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3회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을 혁신과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15만 도시에서 30만 도시까지 40년이 걸렸지만 향후 10년 안에 광명시는 인구 50만의 자족 경제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균형 있는 도시개발, 광역교통망 강화, 녹지공간 확보와 도시 회복 탄력성을 키워 광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981년 광명시 개청 당시 제정, 올해로 43년이 된 시민헌장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시대적 가치와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 개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개정된 시민헌장에는 향후 10년 안에 도래할 인구 50만 자족 도시에 대비하고, 미래 100년을 위해 지속 가능한 광명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선포식에는 미래 광명을 이끌 청년 6인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인 김군채, 최미정, 김지영 씨 외에 40여 명의 시민이 경기도민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같은 시간 시민운동장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유니버설 아트 컴퍼니의 금관악기 공연이 함께 진행됐고, 공연 후에는 드론 쇼와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