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구림면 어르신 소통·화합 공간 '활짝'

2024-10-04 19:22
구림면 분회 경로당 준공

순창군 구림면 분회 경로당 준공식이 열렸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 구림면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구림면 분회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4일 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장과 군의원, 공수현 구림면 분회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림면 분회 경로당 준공식이 최근 열렸다.

그동안 구림면 분회 경로당은 1980년도에 지은 낡고 오래된 한옥식 건물로 비가 새고 물이 차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18㎡ 규모에 분회 경로당을 신축했다.

경로당 내부는 남녀 어르신 방, 식당, 다목적실, 주민휴게실 등을 갖춰 프로그램 운영, 각종 회의, 교육과 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외부는 넓은 마당을 조성해 다양한 야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일 군수는 “구림면 각 마을 경로당의 구심체가 될 분회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구림면 분회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웃과 소통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캠페인 실시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예방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작업복 착용, 농작업 후 즉시 몸을 씻어 진드기 물렸는지 유무를 확인, 작업복을 일반복과 분리 세탁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