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미래 고민하다'…전주미래도시포럼, 11월 개최

2024-10-04 13:53
'도시와 공간:그 미래와 가능성' 주제…11월 11~13일에 전주 라한호텔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세계 주요 도시 및 석학들과 함께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와 전북대학교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도시와 공간:그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시는 지속 가능하고 역동적인 포럼을 위해 'The Future of Cities Begins Today(도시의 미래는 바로 오늘부터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은 도시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논의와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먼저 올해 포럼에서는 세르주 텔(H.E. Serge Telle) 전 모나코 국무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며, 도시가 직면한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패널 세션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기후환경 등을 주제로 각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를 논의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이중 두 번째 세션인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에서는 최근 전주시 헌정곡인 ‘전주 테마곡(Jeonju Anthem)’을 작곡한 스티브 바라캇이 예술과 도시의 감성적 연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는 이번 미래도시포럼을 공동주최하며, ‘글로컬대학과 지역의 상생방안’이라는 세션에서 대학과 도시, 그리고 그들의 상호보완적이며 미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을 주제로 한 ‘청년미래랩’이 첫 선을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의 경험을 직접 공유받고, 취업과 성장을 위한 조언과 방향성을 얻을 수 있는 자리다. 

전국의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미래랩은 19세에서 2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류 심사 후에는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가 선발되며, 합격자는 오는 28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 운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맞춤형 무료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전세 사기 피해 걱정 없이 주택을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청년과 생애 첫 계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범죄가 속출하는 가운데 청년 등 주택 계약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부동산 관련 정보 및 전문지식을 지원함으로써, 전세 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담 창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서 추천한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들이 민원인과 1대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담사들은 전세 계약 유의사항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적정 전·월세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을 활용한 주택 계약 관련 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상담해줄 예정이다.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는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와의 1대1 방문 또는 유선상담으로 진행되며, 전주시청 민원실 1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