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들에 어학시험비 지원

2024-09-30 14:06
어학시험 응시료 실비 연 1회, 최대 10만원 지원…이달 8~15일 온라인 신청 접수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시장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는 19종의 어학시험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응시건수에 제한 없이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미취업 청년(1984~2005년생)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이 지원 대상이다.

단,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자여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사업자, 올해 상반기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11월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상생발전기업 모집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 3개 분야별로 각각 1개의 ‘2024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매출액 3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1500만원의 경영환경개선자금이 지원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교부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주력산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 정량평가를 거쳐 지역경제 파급효과, 근로자 친화 근무환경 실태 등을 평가한 뒤 11월 중 우수 상생발전기업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은 현재 △㈜데크카본 △㈜준건설 △대자인병원 △㈜한실어패럴 △㈜금강유리 △전주병원 △㈜대경산전 △㈜발해 △전주다솔아동병원 △㈜강동오케익 △㈜제이앤지 △㈜나우리 등 12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