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 사실에 대표직 걸겠다"
2024-10-03 16:50
3일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입장문 발표
"MBK·영풍, 허위사실 유포에 현혹돼선 안돼"
"MBK·영풍, 허위사실 유포에 현혹돼선 안돼"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해 배당가능이익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이라는 진실에 대표직을 걸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3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법적으로나 회계적으로 분명하게 6조원 이상의 배당 가능 이익이 있다”며 “이를 통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고, 이미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몇조에 달하는 충분한 현금을 마련해 공개매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2일 고려아연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이어 MBK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찬성한 고려아연 이사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배당가능이익, 즉 고려아연의 자기주식취득한도가 58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상대 측에 대해 시세 조정과 시장교란 행위 등을 이유로 금감원 진정과 함께 민·형사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자사는 기관과 소액 주주들의 주식 대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양인 18%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 돈을 가지고 있고,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한도가 몇백억이니 하는 허위 사실로 고려아연 주주들을 불안하게 하는 저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고려아연 경영진은 법조계와 경영, 회계 및 재무 전문가들, 그리고 대법원 판례와 각종 법률에 의거해 저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 내용과 관련해 제 대표직을 걸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말한다”고 전했다.
영풍 측이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자신들이 제기한 가처분이 기각되자마자 법원 판결에 반하는 새로운 가처분을 당일에 또다시 신청하며 심각한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것처럼 주주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저들이 노리는 것은 시장과 주주, 투자자들에게 불안감과 혼란을 줘 저들보다 8만원 높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불투명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다시 한번 이 전쟁에서 저들을 제압해 승리하겠다고 주주 여러분과 고려아연 임직원 여러분에게 전한다”며 “반드시 끝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3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법적으로나 회계적으로 분명하게 6조원 이상의 배당 가능 이익이 있다”며 “이를 통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고, 이미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몇조에 달하는 충분한 현금을 마련해 공개매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2일 고려아연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이어 MBK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찬성한 고려아연 이사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배당가능이익, 즉 고려아연의 자기주식취득한도가 58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상대 측에 대해 시세 조정과 시장교란 행위 등을 이유로 금감원 진정과 함께 민·형사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자사는 기관과 소액 주주들의 주식 대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양인 18%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 돈을 가지고 있고,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한도가 몇백억이니 하는 허위 사실로 고려아연 주주들을 불안하게 하는 저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고려아연 경영진은 법조계와 경영, 회계 및 재무 전문가들, 그리고 대법원 판례와 각종 법률에 의거해 저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 내용과 관련해 제 대표직을 걸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말한다”고 전했다.
영풍 측이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자신들이 제기한 가처분이 기각되자마자 법원 판결에 반하는 새로운 가처분을 당일에 또다시 신청하며 심각한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것처럼 주주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저들이 노리는 것은 시장과 주주, 투자자들에게 불안감과 혼란을 줘 저들보다 8만원 높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불투명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다시 한번 이 전쟁에서 저들을 제압해 승리하겠다고 주주 여러분과 고려아연 임직원 여러분에게 전한다”며 “반드시 끝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