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여사 특검법 부결이 맞다…당 의원들 설득할 것"
2024-10-03 14:29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특검법…국민 시각 다양"
김건희-명태균 메세지엔 "제 생각 중요하지 않아"
김건희-명태균 메세지엔 "제 생각 중요하지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에 대해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당원들과 당 의원들께도 그런 설득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을 마친 다음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려고 하는 특검법은 민주당이 모든 걸 정하고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특검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이 한 번 더 넘어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미리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김 여사와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에 대해서 "제 생각이 중요한 건 아니다"며 "여러분의 생각이 중요한 거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또 이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자신에 대한 공격을 언론에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과 여당 원내 지도부의 만찬에 대해선 "예정된 만찬을 진행하는 것이라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우리는 모두 국록을 받으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