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압독국 역사 탐방 프로그램 '압량문화탐방대' 운영

2024-10-02 14:51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 통해 지역문화 자긍심 고취

압독국 유물을 전시중인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압독국 관련 유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4년 생생국가유산사업인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와 관련해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인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행사를 지난달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경산시립박물관과 사적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총 6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인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는 박물관 관람 및 체험 활동, 임당유적 탐방 등을 통해 경산의 뿌리인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압독국 출토 유물 관람과 문화 해설을 듣고, 다양한 영상 체험을 통해 고대 국가 압독국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으로 이동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고분군을 탐방하며,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사적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답사하며 고분군 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압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국가유산을 지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경산시 관계자는 “압량문화탐방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경산의 국가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 홈페이지 또는 시행 단체인 (사)해밀문화유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