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142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성공적 매각
2024-10-02 08:40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장 열어
기자재 공급·EPC 사업 수행
2026년 완공…3만가구에 전력 공급
기자재 공급·EPC 사업 수행
2026년 완공…3만가구에 전력 공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14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주 최대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인 PSE(Puget Sound Energy)사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부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 등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왔다. 매각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비공개로 남겨졌다.
한화큐셀은 2025년부터 EPC 작업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동안 약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이 발전소에 공급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솔라 허브는 8.4GW의 모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잉곳, 웨이퍼, 셀 각각 3.3GW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익표 한화큐셀 그린에너지솔루션(GES) 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업을 통합 제공하는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