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가을비···비 온 뒤 기온은 '뚝'

2024-09-30 18:03

[사진= 연합뉴스]
내달 1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나,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30일 "내일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의 낮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며 쌀쌀해지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늦은 새벽 인천, 경기북서부를 중심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오후부터는 경상권과 제주도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은 비가 그칠 예정이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7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단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