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분만산부인과 400번째 아기 탄생

2024-09-29 15:23
영천제이병원, 개원 4주년 맞이해 경사… 인구증가 청신호

영천시 분만산부인과 400번째 아기의 산모 장 모씨(왼쪽 두번째)와 영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의 난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는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영천시 분만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에서 지난 26일 오전에 태어난 400번째 아기 탄생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400번째 아기는 26일 완산동의 산모 장 모씨(35)와 남편 정 모씨(34) 부부의 둘째 아이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산모 장 모씨는 “병원의 400번째 아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돼 기쁘다”며 “첫째 아이를 이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둘째 아이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석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23일 개원 4주년을 맞이했으며, 400명 출생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산모들의 건강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 분만산부인과 400번째 아기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영천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