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K-푸드·뷰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는 1974년부터 시작됐으며, LA소방국 공식집계로 40만여명이 참석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이다. 이번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를 감안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는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식품 등의 분야 제품을 엄선해 홍보와 판매를 지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와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전문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고, 대기업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중소기업이 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