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뉴테크로 철강 본원 경쟁력 키운다
2024-09-29 17:20
현대제철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9일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골조 아파트는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RC구조) 아파트와 달리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입주자 취향을 반영한 자유로운 평면배치는 물론 향후 리모델링도 용이하다.
현대제철은 최근 세아제강과 협력해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 평가에도 성공했다. 양사가 협력해 선보인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중 하나인 '노르웨이 EPD'도 취득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