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이상민 행안장관 파견

2024-09-27 14:55
양국 관계 협력 메시지 담긴 친서 전달
중남미 최대 교역국…작년 198억달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신임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축 특사로 보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개최될 예정인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식에 이 장관을 경축 특사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사를 통해 신임 대통령에게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

이상민 특사는 이번 취임식 참석하는 계기에 멕시코 고위 인사를 접촉하고, 동포·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196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정치, 경제, 인프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멕시코는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핵심 우방국이자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기준 양국의 교역 규모는 198억 달러(수출 122억 달러, 수입 76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