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공공선 추구하는 대중정당…당원 연수 강화"

2024-09-26 18:35
"신입당원 연수 프로그램도 시행 예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궁극적으로 공공선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대중정당"이라며 당원 연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당원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당원 연수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제대로 된 정당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연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느냐, 아닌가"라며 "그동안 저희가 그러지 못했다. 의기투합해서 다른 무엇보다도 연수 기능을 앞장세우고 반드시 먼저 당원 연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가치와 신념, 경험을 독점하지는 않는다"며 "국민이 원하는 방향, 민심 그리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와 신념, 그 방향을 저희는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다짐을 실현하는 첫 번째 걸음이 바로 당원의 연수"라며 "신입당원 연수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연수원 교수진 79명을 임명했다. 연수원 부원장은 6명, 교수진은 국회의원 33명, 원외당협위원장 25명, 외부 전문가 21명 등 총 79명으로 꾸려졌다. 연수위 부위원장은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