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폴라드 바르샤바에 사무실 개소… 중·동부 유럽 거점 역할
2024-09-27 06:00
브뤼셀지부에 이은 유럽 내 두 번째 거점
한국무역협회(무협·KITA)는 우리 기업의 중‧동부 유럽 수출지원을 위한 바르샤바 사무소를 26일(현지 시각)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뤼셀에 이은 무협의 유럽 내 두 번째 해외 사무소다.
동․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인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유럽연합(EU) 내 2위 수출 상대국이다. 수교 이후 양국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6일 폴란드 바르샤바 프레지덴셜 호텔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등 무협 회장단과 토마스 노박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회장, 크쉬스토프 가도브스키 의원, 안제이 드하 폴란드투자무역청(PAIH) 청장, 라파우 제라즈니 카토비체 경제특구 대표 등 양국 주요 기관․기업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바르샤바 사무소는 EU 통상 이슈 대응 거점인 브뤼셀지부에 이은 무협의 유럽 내 두 번째 비즈니스 거점으로, △중‧동부 유럽 시장정보 제공 △현지 마케팅 지원 △진출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재폴란드 한국비즈니스연합회 설립 추진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애로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