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장사업 확대 드라이브… 中서 고객사 확보 총력
2024-09-26 14:30
해외 핵심고객 초청… 30여개 전장 고객사
기술 세미나 통해 시장·기술 트렌드 교류
천진법인 최첨단 MLCC 생산 라인 공개
기술 세미나 통해 시장·기술 트렌드 교류
천진법인 최첨단 MLCC 생산 라인 공개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SAT에서 삼성전기는,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IT·산업·전장 등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반적인 트렌드,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성전기는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행사장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 원 이상 달성하겠다"며 전장 사업강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을 필두로 필리핀, 중국 등에서 MLCC를 생산하고 있다.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