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2024-09-25 13:31
평택시, KOTITI시험연구원과 미래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수소, 기업지원 등 미래산업 분야 육성에 힘 모으기로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 11월 28일까지 접수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KOTITI시험연구원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은 미래자동차, 수소, 기업지원 등 미래산업 분야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자동차 기반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 협력 △청정수소 시험평가 센터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상호 협력 △청정수소 분야 시험, 검사, 인증을 위한 표준개발 및 운영지원 △국내외 규격인증획득 기업지원 협력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평택시]
이외에도 경기 남부 과학고를 유치하면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KOTITI시험연구원은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청정수소 실증화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2023년 12월 평택 E-mobility Center 구축 등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자동차와 청정수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락 원장은 “평택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수소, 미래자동차 등 미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 11월 28일까지 접수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만㎡ 규모의 부지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산분장, 장례식장 등을 포함한 장사시설과 공원, 레포츠시설, 문화시설 등을 접목한 공원형 복합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지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모집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총회를 통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유치지역에는 50억원 이내의 주민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 이내에 해당하는 주변 지역에는 100억원의 주민지원사업을, 유치지역이 속한 해당 읍면동에는 50억원의 읍면동 숙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유치신청 후 탈락한 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원의 마을숙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건립 후보지는 유치 신청지를 대상으로 서류요건심사, 현장실사,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2025년 2월에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