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론칭...韓 상품 해외 판매 지원
2024-09-25 11:37
'5년간 수수료 0%·보증금 0원' 셀러 유인
"'원클릭'으로 쉽게 세계 시장 진출 가능"
"'원클릭'으로 쉽게 세계 시장 진출 가능"
알리익스프레스가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명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후 단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어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이 유연하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등록할 수 있고,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 가능하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