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일대에 지상 18층 업무시설 들어선다…'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2024-09-25 10:56
서울시, 도곡동 914-1번지 일대 사업지로 결정
환승역세권 350m로 확대한 개정 기준 첫 반영
환승역세권 350m로 확대한 개정 기준 첫 반영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위치한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에 18층짜리 업무시설과 상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문단은 오랜 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 최근 나대지로 방치된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앞서 서울시는 복합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조례와 운영기준을 개정해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했다. 양재역 일대는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확대한 후 선정한 첫 사례다.
시는 동남권 교통 요충지 기능을 하고, 강남 도심과 인접해 지역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곳으로 판단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고 있고,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남부순환로·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BRT 등 광역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