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포함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개최

2024-09-24 18:44
7월 회동 후 2개월 만…참모진 전원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박정하 당대표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정혜전 대변인 등 12명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한 것은 지난 7월 24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 날 한 대표와 신임 지도부를 초정해 만찬 회동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태윤 정책실장, 신설된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 수석급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다"며 "국민의힘도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각각 회담을 열어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청취했던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