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4 글로벌도시포럼 개최...세계 도시 협력 강화 모색

2024-09-24 13:32
부산과 유럽 항만물류도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허브 도시 구축 위한 전략 논의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자매·우호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항만물류도시의 시장(부시장)단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허브 도시 간 협력의 중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4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오는 2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4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매‧우호 협력 도시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세계 각국의 항만물류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 간 정책 정보 공유와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도시 간 정책 네트워크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민선 8기 우호 협력 체결국인 독일(함부르크), 슬로베니아(코페르), 이탈리아(제노바)와 영국(리버풀광역도시권) 등 유럽의 주요 항만물류도시 대표단 및 부산시장, 학계, 기업인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협력, 글로벌 동행'을 주제로 세계적인 항만 도시들과 공통된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포럼의 주요 일정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시장단 특별 대담과 주제 발표 및 토론(2개 세션)으로 이어진다.

시장단 특별 대담에서는 민선8기 우호 협정을 체결한 선진 항만물류 도시인 함부르크, 코페르, 제노바의 시장(부시장)들과 박형준 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대담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前 JTBC 앵커)가 진행을 맡으며, 각 도시의 항만 자원 활용 사례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도약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제발표 및 토론 세션에서는 도시재생과 청년인구를 두 가지 핵심 주제로 해, 부산, 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 이탈리아 제노바의 대학교수 및 글로벌도시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세션에서는 부산의 도시 재생과 글로벌 젊은 인재의 유입 및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과 예시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는 "이번 포럼은 부산을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이 유럽 선진 도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을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자매·우호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통역돼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