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밀란 패션 위크서 '2025 봄·여름' 여성 컬렉션 공개
2024-09-23 18:23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밀란 패션 위크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구찌 2025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예술과 디자인 박물관인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는 여름날의 석양빛에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테일러링, 레더, 60년대 실루엣을 통해, ‘캐주얼한 우아함’을 구현해낸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들을 화이트, 구찌 로소 앙코라, 블랙과 그레이, 그린 톤과 오렌지 빛 등 색채를 통해 공개했다.
1960년대를 오마주한 구조적인 재킷과 쇼츠, 그리고 A라인 스커트도 등장했으며 하우스의 시그니처 패턴인 GG 모노그램이 더해진 그랜드 코트도 선보였다. 이밖에 레더 소재의 의상들을 코트, 재킷, 쇼츠 및 슬릿 스커트 등을 공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핸드백을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구찌의 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엿볼 수 있었다. 구찌 뱀부 1947는 핸들에 특별한 래커 처리를 적용하거나 플렉시글라스(Plexiglas)와 같은 현대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 펼쳐진 사바토 데 사르노의 구찌 2025 봄·여름 여성 패션쇼에는 구찌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BTS 진과 뉴진스 하니를 포함해 전 세계의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