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부산 토크콘서트 취소…이나은 옹호 논란 일파만파

2024-09-23 14:20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지난 7월 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곽튜브가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 

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곽투뷰)와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당초 부산시는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곽튜브와 여행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사진=부산국제트래블페어]
그러나 최근 전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나은과 함께한 여행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에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발언했다. 

앞서 이나은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과 걸그룹 시절 다른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판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했다. 곽튜브는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사과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2차 사과문에서는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차리고 관련 내용과 시청자분들이 남겨준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