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 대표 2인 구속 중 공개매수 비판에 26%대 급락
2024-09-23 10:16
영풍이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된 가운데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에 대해 고려아연 측이 비판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은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만9000원(26.14%) 하락한 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같은 기간 2만9000원(3.95%) 내린 7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영풍정밀은 500원(2.43%) 오른 2만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고려아연 계열사 영풍정밀이 영풍의 장형진 고문, 사외이사 3인,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21일 수사에 나섰다.
최근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영풍의 각자대표 2인은 모두 구속됐다. 이에 영풍 이사회는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가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