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무보-체코 국책금융기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2024-09-22 14:22
수은 "우리 기업 체코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한국수출입은행이 무역보험공사(무보), 체코 국책금융기관들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윤희성 수은행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 미할 네베스키 체코개발은행(NRB) 이사, 다니엘 크럼폴 체코수출은행(CEB) 행장 및 데이비드 하블리첵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사장과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했다.
NRB은 체코 국내 인프라 개발과 산업육성 정책금융을 제공하며, CEB는 체코기업의 수출, 해외 인프라, 해외투자를 지원한다. EGAP는 체코기업의 수출거래 보증과 보험을 지원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들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체코 원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방산 등 주력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