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 미국인 22%"…美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미래 좌우
2024-09-20 08:32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발간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 11월에 진행될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상자산이 선거자금에 큰손으로 떠오르며,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포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자료를 인용해 2023년 기준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은 22%로 무시할 수 없는 유권자층이라고 해석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대선 후보들이 친가상자산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선거자금은 2010년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팩(PAC)을 통해 무제한 후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대선 후원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기업은 코인베이스와 리플로 나타났다. 이들이 후원한 페어쉐이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블록체인 분야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페어쉐이크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올라섰다. 리포트는 페어쉐이크를 통해 향후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 수립 및 입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나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쏟아지는 무분별한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사전적인 보호활동으로 다양한 투자사기 유형 및 예방, 대응 방법 안내와 함께 각종 교육 및 리서치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