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코머스, 베트남 꽝남성에 95억 투자
2024-09-20 19:36
자동차 관련 용품 제주업체 오리엔탈코머스가 베트남 꽝남성에 720만 달러(약 95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확대한다.
19일 베트남 현지 매체 투자신문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쭈라이(Chu Lai) 산업단지 인프라 개발 회사(CIZIDCO)가 꽝남(Quang Nam)성 땀탕(Tam Thang) 산업단지에서 한국 오리엔탈코머스의 베트남 법인(OCC비나)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OCC비나는 총 면적이 약 3만2000제곱미터인 땀탕 산업단지의 포장 산업 지원 공장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총 투자 자본은 720만 달러에 달한다.
OCC비나는 땀탕 산업단지에 투자해 각종 포장 필름, 투명 코팅 및 플라스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OCC비나가 꽝남성에서 생산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OCC비나 심정섭 사장은 땀탕 산업단지에서 회사의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으며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인 CIZIDCO의 많은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 면적 197헥타르의 땀탕 산업단지는 20개 해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한 가운데 그 총 등록 자본금은 7억49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땀탕 산업단지 입주율은 71.7%에 달한다.
땀탕 산업단지 내에는 판코(Panko), 드랙슬마이어(DRÄXLMAIER), 웬들러인터라이닝(Wendler Interlining), 아만(AMANN) 등 한국, 독일, 홍콩기업들이 입주한 가운데 총 1만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