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국 최초 화석 전문 박물관 임시 개관
2024-09-19 12:46
9월 23일부터 임시 개관, 미비점 보완 10월 16일 정식 개관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9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고 19일 전했다.
지난 5월 건축물 준공 이후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정비된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23일,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에는 국‧시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65억원이 투입되었다. 군은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박물관을 임시로 개관하며, 10월 16일 정식 개관을 한다.
박물관은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또한 500여 점의 동‧식물 화석, 공룡 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표본으로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미, 거북알, 고래뼈가 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은 박물관 1층에 있는 카페 및 화석도서관은 전체 개방하고, 전시실인 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개방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람 희망일 1일 전까지 달성화석박물관 전화로 신청받는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임시 개관 중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자들의 의견을 받아 시설 내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10월 16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국내 최초 화석 공립박물관으로서 화석 콘텐츠의 요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전과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